Home > 알림 광장 > 취업 정보

Employment

취업 정보

공지사항 :

대기업 공채 줄고 수시·경력채용 늘고…20% "올해 공채 폐지"

송고시간2024-03-31 07:22

 
  
 

노동연구원, 대기업 100곳 조사…공채 비중 4년새 39.9%→35.8%

경력 비중이 신입 추월…"채용 다양성·공정성 담보하는지 검토해야"

이력서 들고 구직
이력서 들고 구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이력서를 든 구직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3.11.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기업의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이 줄고, 수시·상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채를 실시 중인 기업 중에서도 5곳 중 1곳은 올해까지만 공채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공채의 종말과 노동시장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500인 이상,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중 100곳을 표본으로 추출해 지난해 8월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연도별 채용 방식을 보면 정기 공개채용의 경우 2019년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9.9%였는데 2022년 37.9%, 2023년 35.8%로 줄었다.

대기업 공채 줄고 수시·경력채용 늘고…20% "올해 공채 폐지" - 2



반면 같은 기간 수시채용 비율은 45.6%→46.4%→48.3%, 상시채용은 14.6%→15.7%→15.9%로 꾸준히 늘었다.

공개채용은 정해진 기간에 일정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모두 지원기회를 주고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이다. 수시채용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요가 생겼을 때 즉시 공고를 내 채용하는 방식, 상시채용은 지원 창구를 열고 상시 지원을 받아 채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상시채용 비중(64.2%)이 공채의 1.8배였다.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경향은 제조업보다 비제조업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사업체(86곳)들에 향후 공채 유지계획을 물은 결과 72.1%는 폐지 계획이 없다고 답했지만, 19.8%는 올해까지만 공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수시채용을 함께 운영 중인 사업체(86곳) 중에선 33.7%가 3년 이내에 정기 공채를 전면 폐지하고 수시채용만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대기업 공채 줄고 수시·경력채용 늘고…20% "올해 공채 폐지" - 3

신입 채용은 줄고 경력 채용은 증가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 신규 채용 인원의 47%는 신입직, 11.6%는 경력신입직(1∼2년 내 퇴직해 신입으로 재취업한 경우), 41.4%는 경력직이었다.

지난해엔 신입 비율은 40.3%로 줄고, 경력신입직과 경력직의 비율은 각각 13.6%, 46.1%로 늘었다. 2022년부터 경력직 비중이 신입보다 커졌다.

보고서는 "기업들은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이러한 인력을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고), 조직 경험을 몇 년 정도 가진 경력신입직인 이른바 '중고 신입' 또한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합격자의 지역, 학교, 성별 등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시채용을 강조하는 채용 방식의 변화, 경력직을 선호하는 인재상의 변화가 채용 다양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채용 방식과 인재상의 변화는 구직자를 비롯한 20∼30대 청년들도 체감하고 있었다.

연구진이 지난해 18∼39세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7.3%가 '경력이 없는 신입 지원자가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데 동의했으며, 정기 공채 회사 수와 횟수, 인원이 모두 줄고 있다고 인식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금융권 채용 때 아닌 '한파'…경기불황에 '허리띠 졸라매기' 서기수교수 2024-09-22 420
171 금융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본격화...은행별 특징은 서기수교수 2024-09-22 443
170 은행권 하반기 신입 채용…취준생들 '추석 연휴' 자기소개서 준비로 분주 서기수교수 2024-09-22 415
169 하반기 금융권 공채 시작...원하는 인재상은 서기수교수 2024-09-02 1020
168 은행권 취업 원한다면… 서기수교수 2024-09-02 1031
167 금융연수원 K-TUBE 무료 청강 3개월 프로그램 안내(꼭 들어보세요~) file 서기수교수 2024-08-21 1576
166 금융권, 디지털 인재 양성 서기수교수 2024-07-26 2317
165 인뱅 3사, 공동채용 박람회 이례적 참여..은행권 내 존재감 높인다 서기수교수 2024-07-26 2256
164 (금천4기) 데이터센터 인텔리전스 보안 엔지니어 양성과정 서기수교수 2024-07-26 2370
163 KB라이프생명, '2024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서기수교수 2024-07-01 2971
162 [금융권 연봉(中)] "실적 부진에도 성과주의 반영"...증권업계 수십억대 연봉 '눈길' 서기수교수 2024-07-01 2905
161 "그냥" 쉬는 청년 40만명 시대…'취업 주선' 힘쓰는 금융권 서기수교수 2024-07-01 2767
160 [금융권 연봉(中)] "실적 부진에도 성과주의 반영"...증권업계 수십억대 연봉 '눈길' 서기수교수 2024-05-06 7456
159 대구은행, 금융권 특화 디지털 인재 키운다 서기수교수 2024-05-06 6990
158 연봉보다 근무여건이 더 중요"...취업 트렌드, '워라밸' 중요 인식↑ 서기수교수 2024-05-06 7160
157 '경력 있는 신입' 채용 갈수록 늘어…"진짜 신입은 어디로 가나요" 서기수교수 2024-04-01 11253
156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신입사원 70명 공개 채용 서기수교수 2024-04-01 10944
» 기업 공채 줄고 수시·경력채용 늘고…20% "올해 공채 폐지" 송고시간2024-03-31 07:22 공 서기수교수 2024-04-01 10953
154 금융권,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취업시장 활기 불어 넣는다" 서기수교수 2024-03-12 11737
153 은행권 상반기 취업 ‘설상가상’···“모집인원↓중고신입多” 서기수교수 2024-03-12 11031

교내퀵링크 Quick Links

교과목 이수체계도
전공교과목 상세안내
현재 페이지 QRCode
금융정보공학과 학사일정학교 및 학과 학사일정
금융정보공학과 싸이클럽싸이월드 클럽
N 공지사항
J 취업정보
G 갤러리
R RSS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번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융정보공학과 사이트맵 금융정보공학과 사이트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