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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자소서, 채용 절벽 앞 '돕는 손'일까 '미는 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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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AI로 자소서를 작성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미지=진학사 캐치

"AI로 자소서를 작성해 본 적 있나요?"

지난 5월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활용 목적은 '기업 및 직무 분석(43%)', '문장 구조 설계(34%)', '생각 정리 및 전달(33%)'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구직자 3명 중 1명(33%)이 AI 판별 프로그램 도입에 반대했으며, "AI 활용도 하나의 역량"이라는 인식이 과반(56%)을 넘겼다.

반면 기업의 시선은 여전히 신중하다. 202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4.1%가 생성형 AI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가운데 42.2%는 감점, 23.2%는 불합격 처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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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는 무하유는 지난해 기업·공공기관 등에서 제출된 자기소개서 89만 건을 자사의 AI 활용 탐지 기술 'GPT킬러'로 분석한 결과, 48약 절반이 생성형 AI 활용 의심 문서였다고 밝혔다. 이미지=무하유


이런 인식은 AI 탐지 기술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는 무하유는 지난해 기업·공공기관 등에서 제출된 자기소개서 89만 건을 자사의 AI 활용 탐지 기술 ‘GPT킬러’로 분석한 결과, 48.5%가 생성형 AI 활용 의심 문서였다고 밝혔다. 해당 탐지 기술은 현재 LG전자, KB국민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약 270개 기관에서 채용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HR 플랫폼 생태계 내부에서 AI에 대한 '권장'과 '검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사람인과 인크루트는 챗GPT 기반 자소서 생성·코칭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다. 인크루트의 '잘쓸랩'은 문항별 작성 팁과 예시 문장을 반복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사람인은 인·적성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력서 생성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잡코리아는 무하유와 손잡고 AI 작성 여부를 탐지하는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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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가 지난 6월 인사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56.2%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스펙'으로 평가했다. 이미지=인크루트


기업 내부의 인식도 일관되지 않다.

인크루트가 지난 6월 인사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56.2%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스펙'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자소서 상의 AI 활용에 대해선 33.3%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오늘날 대부분이 AI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어디까지가 전략적 활용이고 어디부터가 대필인지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모호하다. 디지털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채용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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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솔루션 플랫폼 에이치닷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사담당자 960명 중 90%가 이미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었고, 절반 이상이 두 가지 이상의도구를 병행 사용하고 있었다. 이미지=에이치닷 사이트 화면 캡쳐



한편 인사담당자의 실무에서는 AI 활용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HR 솔루션 기업 에이치닷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사담당자 960명 중 90%가 이미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었고, 절반 이상이 두 가지 이상의 도구를 병행 사용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활용된 도구는 챗GPT였으며, 도입 후 효과로는 '업무 속도 향상(74%)', '의사결정 정확성 개선(25.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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