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까지 'K-디지털 트레이닝' 신청 접수
하나은행이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오는 4월 6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이 무상 제공돼 청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gital Hana 路(로)' 1기 훈련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Digital Hana 路'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준비됐으며,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로 전공과는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해 교육생이 납부해야 할 자가 훈련 비용이 없다.
총 6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인 교육생들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하나금융그룹 내 총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연간 180명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해 예비 하나人(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꼭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금융권이 원하는 최적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걷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 과정명을 정했다"며 "하나금융의 디지털 교육 역량의 정수를 집결해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디지털 능력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가 많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