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268)] 토스뱅크, '큰 글씨 모드'와 'UNGC 가입'에 담긴 혁신 메시지를 통찰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문소연 기자]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는 2021년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전략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출범 이후 3년 만에 제1금융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사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스뱅크 이은미(53) 대표이사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금융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대우증권에서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분석 경험을 쌓았다. 이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도이치은행, HSBC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국내외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넓혔다. 최근에는 대구은행에서 경영기획그룹장을 맡아 경영관리 전반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2024년 토스뱅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의 임기가 오는 2026년 3월 말 만료되는 가운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457억원으로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순이익 4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는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이 대표의 경영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취준생 전략1=디지털은행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혁신에 주목하라
2021년 출범 이후 토스뱅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며, 사용자 중심의 뱅킹 경험을 확대해왔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합리적인 금리 정책, 투명한 수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비대면 금융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토스뱅크는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법을 안내하고, '큰 글씨 모드' 등 시니어 친화형 기능을 직접 소개하며 모바일 금융의 장벽을 낮췄다.
또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금융사기 예방 지침을 알리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토스뱅크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의 일환이다.
토스뱅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취준생 전략2=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ESG경영 전략을 분석하라
최근 토스뱅크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자체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규제 환경과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협약인 ‘UNGC(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입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더 높은 수준의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NGC에 가입한 기업은 단순히 가입 선언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성과 보고서를 제출해 지속가능경영 이행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토스뱅크는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자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가능한 금융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일 토스뱅크는 한국을 방문한 스위스 금융 대표단에게 한국 인터넷은행의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토스뱅크의 디지털 기반의 성과 및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 인터넷은행으로서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 갈 수 있었던 사례를 공유했다.
스위스 금융 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질의하며 토스뱅크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토스뱅크가 보여준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과정과 사회적 역할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스뱅크는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디지털 은행으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금융 접근성 강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인터넷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따라서, 토스뱅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역량은 물론 데이터 분석 능력,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
토스뱅크가 지향하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에 초점을 맞춰 해당 역량을 강화한다면,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