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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가 경쟁력"…불황에도 대규모 인력채용 나선 유통업계
등록 2023.12.27 09:52:35
수정 2023.12.27 10:23:30[서울=뉴시스]롯데백화점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2023.12.21.(사진=롯데백화점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유통업계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잠재력과 미래성장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이다.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을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해 조직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5주 인턴 실습 후 3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8월 졸업 예정자다.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상품기획(MD) ▲경영일반(기획·경영지원·재무·마케팅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을 거쳐 온라인 인성진단과 면접(역량·직무·외국어), 인턴십,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은 5주 동안 지정된 점포에서 현장 근무로 진행되며, 기간 중의 평가와 임원 면접을 기반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된다.
뷰티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오는 1월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모집 분야는 ▲품질QA ▲물류지원 ▲포장재구매관리 ▲콘텐츠 크리에이션 ▲운영지원 ▲뉴커머스 영업관리 ▲글로벌 영업 ▲제품디자인 등이다.
자격 요건은 학사 이상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내년 2월부터 약 4주간 인턴 실습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 모집,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인턴 실습, Culture Fit(컬쳐 핏)면접·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패션업계에선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가 지난달 이색적인 '2023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오롱FnC는 면접자들이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자, 복합문화공간인 커먼그라운드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자가 제출했던 사전 과제를 기반으로 젊은 실무진 리더 면접관 25명이 캐주얼하게 소통하는 면접을 진행했다. 동시에 커먼그라운드 한쪽 부스에서는 코오롱FnC 채용설명회 프로그램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