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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은 많이, 영업 압박은 제로…업무환경에 매료됐어요” 인뱅 취업콘서트에 경력자 몰렸다[머니페스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취업 토크콘서트
“IT·금융 인재 상시모집…직무역량 집중 검증”
정원석 카카오뱅크 매니저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 취업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혜현·홍승희 기자] “우리 은행에 합류하신 직원 분들이 본인 연봉이 아쉬워서 타사로 이직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게 회사의 방침”(인터넷은행 관계자)

“업무환경과 복지를 듣고 깜짝 놀랐다. 금융권 전반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업무환경에 특히 매력을 느꼈고,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관객)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개최된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에서 진행된 ‘3대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취업토크콘서트’에는 전통적인 금융사와 대비되는 인터넷은행의 업무환경과 처우를 듣고 놀란 취준생들의 후일담이 이어졌다.

이날 취업토크콘서트에서는 3대 인터넷은행의 채용 담당자가 각 은행의 핵심 가치와 일하는 방식, 채용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오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은 직원들에게 역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파격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어이름 쓰는 카카오뱅크…파격적 복지포인트 및 배우자 부모님까지 상해보험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정원석 카카오뱅크 매니저는 먼저 “카카오뱅크는 365일 24시간 고객이 원할때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은행’이라며 “세상에 있던 은행을 사용자 관점에서 재해석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했고, 지난 6월 말 기준 2400만명이 넘는 고객이 함께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본격적으로 채용에 대해서는 먼저 “별도의 인재상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뱅크 내 기업문화 담당자가 구성원을 1대 1로 만나며 정한 ‘7가지 일하는 방식’ 하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인지 검증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원석 카카오뱅크 매니저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 취업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대표적인 게 바로 ‘사용자 중심’ 문화다. 정 매니저는 “사용자중심은 카카오뱅크가 집중하는 문화이자 일하는 방식”이라며 “실제 ‘이게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까요?’라는 질문은 여전히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린 소통을 위해 영어이름을 호칭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정 매니저는 “카카오뱅크에는 직급이나 존칭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입사 전에는 영어이름을 쓴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반신반의했지만 실제 입사해 경험해보니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구성원의 50%가 IT 직군으로 이뤄져 있으며, 채용 과정에서 코딩테스트나 사전과제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매니저는 “최근에는 금융기술연구소라는 별도의 조직이 별도로 생겼다”며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올해는 AI실을 별도로 조직해 세상을 놀라게 할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걸 강조드리고 싶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30일 안식휴가 ▷600만원 수준의 자기주도 마일리지 ▷자유로운 유연근로제 ▷부모님 및 배우자 부모님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등 파격적인 복리후생도 강조했다. 정 매니저는 “인터넷은행에 오고 나니 아침에 지각할까봐 뛰는 일이 사라졌다”며 “그것만으로 해방감을 느꼈다”고 귀띔했다.

서울 ‘중심’에 있는 케이뱅크…“경력직 아니고 신입도 뽑아요”
이재훈 케이뱅크 매니저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 취업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이재훈 케이뱅크 매니저는 먼저 케이뱅크의 장점에 대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케이뱅크는 서울 중에서도 금융의 메카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다”며 “주변에 다양한 은행들이 위치하고 있어 금융사로서의 정체성을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성이 높다는 점도 케이뱅크의 직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등을 통해 여·수신 측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3억4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직원 한 명 한 명이 많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매니저는 케이뱅크만의 일하는 방식인 ‘케미 코드(K-ami code)’를 소개했다. ▷공감하는 전문가 ▷케미 좋은 팀플레이어 ▷끈질긴 문제해결사 ▷민첩한 실용주의자 ▷자율의 책임자 5가지로,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책임감있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것을 주요 가치로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생 은행이다보니 다른 인터넷은행들처럼 경력직 중심의 전문 인력을 주로 채용하고 있지만, 신입 직원을 위한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인턴을 모집했고, 올해 4기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인턴 실습비로 월 300만원을 지원해 성장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이어 “1금융권과 달리 본점 주요 부서의 우수한 선배와 밀착 멘토링을 진행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준다”면서 “신입 직원의 경우 핵심 업무를 즉시 해야 하기 때문에 몰입 능력과 자기주도형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으로 본다”고 했다.

이 매니저는 케이뱅크 채용에 대해 “본인이 해당 업무에 어떤 경험과 역량이 있는지가 가장 핵심”이라며 “면접을 위한 팁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우리 은행은 이력서 기반의 경험과 해당 업무에 대한 역량을 묻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준비하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사내 복지에 대해서는 ▷2년의 육아휴직 ▷복지 포인트 ▷연차 외 3일간의 자기개발 휴가 ▷국내외 연수 및 자격증 지원 ▷통신비 지원 등을 언급했다.

‘시장의 메기’ 된 막내 인터넷은행…“이력서는 무조건 길게 쓰세요”
함성준 토스뱅크 파트너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 취업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토스뱅크는 먼저 자사가 ‘시장의 메기’라고 불리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성준 토스뱅크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토스뱅크가 바라는 방향성은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접근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토스뱅크의 혁신은 ‘DRI(의사결정을 하는 주체가 곧 실행의 주체)’라는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고 부연했다. 함 파트너는 “토스뱅크는 직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본인 영역의 전문가라는 점을 상호간에 신뢰한다”고 말했다. 일반 시중은행에서 의사결정 및 결재의 주체가 따로 나눠져있는 것과 달리, 아이디어를 낸 본인이 직접 이를 실현하고 수행하는 토스뱅크의 문화를 안내한 것이다.

만약 해당 구성원이 추진했던 일을 실패했더라도 초점은 ‘평가’보다는 ‘공유’에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함 파트너는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동료 구성원에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엔 실행 자체가 굉장히 빨리 될 수 있도록 한다. 실행 주체가 곧 판단도 하고 결과를 만드는 문화”라고 했다.

토스뱅크는 8가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함 파트너는 “토스뱅크는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중요시하고, 구성원끼리는 100% 공유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주체들이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전제”라고 말했다.

채용 지원을 위한 팁으로는 ‘상세한 이력서’를 강조했다. 함파트너는 “간단한 서류는 받지 않는다”면서 “서류 안에서 지원자의 강점과 해온 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생각이 담긴 이력서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연봉 아직도 1.5배 줘요?” 등 질문 쏟아져

이날 취업토크콘서트에서는 인터넷은행 취업에 관심을 가진 이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한 관객은 “인터넷은행도 영업압박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케이뱅크의 이 매니저는 “영업 압박이 없다는 거는 굉장히 큰 인터넷은행의 장점”이라고 했다.

연봉 및 처우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또 다른 관객이 “토스뱅크에 가면 기존 연봉의 1.5배를 받는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묻자 함 파트너는 “초기에는 개발직군이나 회계 쪽에서 채용 경쟁이 불붙어 스톡옵션 등의 보상으로 그같은 액션이 취해졌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현재는 ‘무조건 1.5배’와 같은 식으로 채용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적어도 토스뱅크에 합류하신 직원 분들이 본인 연봉이 아쉬워서 타사로 이직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취업 토크콘서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학생 김 모 씨는 콘서트가 끝나고 기자와 만나 “중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내어주기 위해 허가받고 설립된 것이 인터넷은행인 것으로 안다”면서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어 찾아왔다가 인터넷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26세 안 모 씨도 “세 은행의 채용에 대해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인터넷 은행의 업무환경과 복리후생에 특히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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