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줄었지만… 삼양·코웨이·보령, 하반기 채용 나선다
- 신선경 기자
- 승인 2025.06.27 08:26
![올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채용정보 부족으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https://www.newsian.co.kr/news/photo/202506/80531_68160_2051.jpg)
[뉴시안= 신선경 기자]올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채용정보 부족으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든 데다, 양질의 일자리와 대기업 중심의 채용이 위축되면서 구직자들은 눈높이를 낮추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등 방향 전환에 나서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과 코웨이, ㈜보령 등이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는 하반기 경력직을 채용한다.
이번 하반기 경력 채용은 명동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삼양애니의 성장세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기존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사업 구축,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 사업 분야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 IP(지적재산권) 사업개발 ▲ 글로벌 마케팅 ▲ 온라인 세일즈/MD(중국) ▲ 아마존 운영/MD(일본) ▲ 사업개발(BD) ▲ 수출입 지원 ▲ 영상콘텐츠 PD ▲ 애니메이션 PD ▲ 유튜브 채널 운영담당자 등 9개이고,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입사 희망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공식 채용 페이지 또는 채용 전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코웨이는 7월 4일까지 채용연계형 R&D(연구개발)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
이번 R&D 인턴 모집 직군은 △기구설계 △H/W설계 △S/W설계 △냉동설계 △필터개발 △R&D기획 등 6개 부문이다. 국내외 학사 학위 이상의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학사/석사/박사)를 대상으로 한다.
코웨이는 이번 인턴 채용에서 전형 절차를 간편화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대면 면접 단계를 없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인적성, 직무 필기 시험’의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접수 기한은 7월 4일 오후 4시까지로 코웨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8월 초부터 5주 간 인턴 과정을 거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즉시 전환된다. 근무지는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위치한 코웨이 R&D센터다.
㈜보령이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기한은 7월 6일까지로,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 발표순이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등이다.
보령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서의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AI역량검사’도 제외했다. 대신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은 ‘찾아가는 채용’으로 진행한다.
채용 관련 상세사항은 보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